[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브래드 피트가 배우 은퇴를 고민 중이다.
브래드 피트는 최근 GQ 오스트레일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카메라 뒤에서 제작을 하고 있다. 정말 즐기고 있다. 배우 일을 줄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 든 캐릭터의 역할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젊은 사람들의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자연스러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는 또 “그냥, 게임 자체가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에는 자연스러운 선택이 있다”면서, “하지만 영화의 미래는 궁금하다. 어떤 모습이 될지 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우드 영화계 이슈인 넷플릭스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양쪽을 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사이 공룡이 될 수도 있고, 혜성이 날아오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시장 변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196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제로 벌어진 여배우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출연했다. 8월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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