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예지원의 불륜이 불러온 후폭풍. 박하선과 이상엽 사이에 인연의 고리가 만들어졌다. 문제는 이들 모두 기혼이라는 것이다.
5일 방송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선 지은(박하선)과 수아(예지원) 그리고 정우(이상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은은 남편 창국(정상훈)과 권태기를 겪는 중으로 이웃여자가 된 수아에 부러움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
그도 그럴 게 수아는 그림 같은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온 완벽한 여인. 그러나 이날 지은이 목격한 건 바로 수아의 불륜이었다.
이 와중에 수아가 다시 마트를 찾으면 지은은 ‘왜 자꾸 그 여자가 앞집 여자일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나랑은 그저 상관없는 앞집 여자일 뿐인데’라며 그녀를 외면했다.
수아는 여전히 외도를 일삼는 중. 이날도 수아는 차 안에서 내연남과 입맞춤을 나누나 고교생 지민(신원호)이 해당 장면을 목격하며 상황은 요동쳤다.
이 와중에 지은이 우발적으로 립스틱을 훔치기에 이르면 수아는 그 장면을 포착, “도벽 있는 줄 몰랐네”라며 지은에게 접근했다.
수아는 “괜찮아. 그깟 립스틱 하나 못 본 척 할게. 대신 자기도 날 도와줘”라며 지은을 거짓 목격자로 세우려고 했다.
이에 지은은 “립스틱 때문이라면 자수할게요. 당신들 추잡한 불륜 행각에 놀아날 생각 없으니까”라고 일축하나 평소 호감이 있던 정우가 지민의 보호자로 등장하면서 상황은 다시 반전됐다.
정우가 수아의 권유에 따라 지은의 보호자로 병원에 동행한 것이다. 지은은 대상포진으로 고생 중이었다.
지은은 ‘최악의 하루입니다. 도벽에 불륜에. 더 이상 바닥일 수 있을까요?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들이 저를 조롱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괴로움을 고백,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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