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안녕하세요’ 신동엽이 가수 박경에게 버럭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박경이 출연해 남다른 고민해결사로 활약한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진의 남다른 승부욕이 화제에 올랐고 이영자가 “박경 씨는 어때요?”라고 묻자 박경은 전진, 오스틴강과는 달리 자신은 몸으로 하는 것보다는 가위바위보에 승부욕이 있다며 “70%는 이길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호기심이 발동한 MC들은 즉석에서 게임을 진행했고 박경 대 다른 출연진간 가위바위보 대결이 펼쳐졌다. 한창 게임이 진행되고 있을 때 신동엽은 “그만 해 이 녀석아”라며 게임을 중지시켰고 이후 “오늘 방청 오신 분들 나중에 방송 보면 소스라치게 놀랄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어진 사연 속에서도 박경의 존재감은 빛을 발했다. 28세 모태솔로 아들 때문에 고민인 ‘아들 좀 구해주세요’ 사연을 들을 때 고민 주인공인 어머니보다는 동갑내기인 아들에게 감정을 이입하며 “제가 아들이라면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편이 24시간 자신과 함께 있으려고 해 고민이라는 ‘너무 사랑한 죄’ 사연에서는 모두가 고민 주인공의 단호하지 못한 태도에 답답해하면서도 말을 꺼내지 못하던 상황에 박경이 나서 “처음부터 그렇게 안 해 줬으면 되는데”라고 ‘사이다’ 진단을 내려 박수를 받기도.
한편, 신동엽이 ‘아들 좀 구해주세요’ 사연 고민 주인공에게 “친구 아들들은 20대 후반에 몇 명 정도 사귄 것 같아요?”라 묻자 고민주인공이 10여 명 정도라고 대답했고, 김태균은 고민 주인공 아들과 동갑인 박경에게 “지금까지 몇 명 사귀었어요?”라는 기습 질문을 했다. 이를 들은 당황해하던 박경이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지, 이에 대한 호기심도 더해진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KBS2 ‘안녕하세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