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와 박성웅이 소름을 유발하는 영혼 담보 게임을 시작한다.
지난 6일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측은 정경호와 박성웅의 ‘영혼 재계약’ 순간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차 티저는 마침내 지옥의 문을 연 하립(정경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타오르는 불길을 뒤로하고 지옥문에 들어선 하립을 기다리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모태강(박성웅)이었다.
악마가 빙의된 모태강의 눈빛에는 차갑고 매서운 기운이 서려 있다. 기다렸다는 듯 하립을 맞이한 그는 “서선생, 계약을 연장하겠소?”라며 펜을 건넨다. 잠시 생각에 잠긴 듯했던 하립은 이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하립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화면을 꽉 채우는 정경호, 박성웅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 올렸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인생을 건 일생일대 게임을 펼치는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괴테의 고전 명작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적 설정 위에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냈다. 여기에 영혼을 사고파는 갑을관계로 재회한 ‘레전드 콤비’ 정경호, 박성웅의 색다른 연기 변신도 예고됐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후속작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2차 티저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