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가 지난해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올해 초 이청아가 이기우를 언급했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이청아는 영화 ‘다시, 봄’ 개봉 기념 라운드 인터뷰 당시 공개 열애 중이던 이기우와의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청아는 “(이기우와) 서로 잘 만나고 있다. 결혼은 본인이 원할 때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일이 좋다”고 답했다.
7일 이청아의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공식입장에 따르면 이청아는 이기우와 지난해 결별을 결정, 현재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해당 인터뷰 당시에도 결별한 상태였던 것.
이청아가 이기우와의 결별 사실을 숨긴 것은 이기우와 작품에 대한 배려로 풀이된다. 공개 열애를 통해 대중에게 ‘연예계 대표 커플’로 인식됐던 두 사람이기에 결별에 대한 언급도 조심스러웠을 터. 뿐만 아니라 ‘다시, 봄’의 개봉이 아닌 두 사람의 결별에 더 큰 관심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청아와 이기우는 지난 2011년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13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그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보였던 두 사람은 약 6년의 열애 끝에 연인에서 친구 사이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이청아는 SBS 새 드라마 ‘VIP’로 안방극장을 찾으며 이기우는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SBS ‘닥터 탐정’에 출연한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TV리포트 DB(이기우), 킹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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