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가수 정승환이 박효신의 콘서트 관람 인증샷과 관람평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정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승환은 “이런 게 후폭풍이구나 깨닫는 오후. 어제의 소중한 4시간 반을 잊지 않으려고 메모장에 몇 번이나 썼다 지운 감상들이 하룻밤 사이에 야속하게 느껴질 지경이다”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어 “더욱 멋있어진 그(박효신)의 모습과 무대들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그간 걸어온 그리고 걸어갈 길들을 대하는 마음이 너무 소중하게 전해져서 덩달아 나까지 그의 헤아릴 수 없는 시간들이 감히 소중해졌다”고 덧붙였다.
“가볍게 입에 올리거나 함부로 건네는 사랑이 아닌 오랜 시간 그가 차곡차곡 마음에 쌓아올린 사랑을 공연을 찾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들려주던 아름다운 모습. 다른 것보다 그 모습을 닮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다짐을 밝히기도.
마지막으로 “부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돌보셔서 오래오래 노래해주시길. 앞으로도 그 마음에 쌓일 사랑들을 언제나처럼 아낌없이 전해주길. 지금은 아득하지만 천천히 그의 언저리에 닿을 수 있도록 나도 열심히 사랑하고 노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맙습니다 대장”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승환은 지난 6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9 정승환 단독콘서트 ‘안녕, 나의 우주’를 개최했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정승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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