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FNC스토리가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8일 FNC스토리는 “최근 이호재, 강효진 감독과 이소정, 고명주 작가와 계약했다. 현재 해당 분야의 경험 있는 프로듀서들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FNC스토리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영화와 드라마, 웹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 준비 중이다. 2020년을 목표로 영화 두 편과 드라마 두 편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인 이호재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제작에 본격 돌입한다.
이호재 감독은 ‘작전’으로 2010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을 받았으며 ‘로봇, 소리’로는 2016 우디네 극동 영화제 관객상을 수상, 완성미 있는 시나리오와 세련된 연출로 호평 받으며 배우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차기작은 액션 장르의 영화다.
영화 ‘미쓰 와이프’ ‘내 안의 그놈’ 강효진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도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영화 ‘조폭 마누라’의 각본 작가로 주목받으며 충무로에 진입한 강효진 감독은 ‘펀치 레이디’로 데뷔 후 작지만 유쾌한 영화를 표방하며 특유의 코믹 감각을 발휘, 휴먼 코미디 장르에서 꾸준한 성공을 거둬왔다.
이번 영화는 강효진 감독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코미디 연출의 특장점이 발휘될 휴먼 코미디 장르다.
FNC스토리와 계약한 이소정 작가는 올 초 호평 속에 종영한 tvN ‘톱스타 유백이’를 집필했다. 로맨스와 코미디를 적절히 배합한 ‘톱스타 유백이’의 성공으로 내년 하반기 편성이 확정된 차기작을 준비 중이며 더욱 완성도 높은 TV 미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결혼전야’ 각본을 집필한 고명주 작가도 영화와 드라마 각각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부터 꾸준하게 선보일 작품들을 위해 많은 기성, 신인 작가들이 각본 작업에 매진 중이다.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김황성 작가가 코믹 액션 영화의 각본을 집필 중이고, 영화 ‘타워’의 허준석 작가 역시 새로운 형식의 휴먼 드라마 장르의 영화 각본을 집필 중이다.
영화 ‘추격자’로 2008년 춘사 영화상 각본상을 받으며 충무로에 입성해 영화 ‘무림여대생’ ‘사요나라 이츠카’ 등을 집필했고 톱 배우 기타노 다케시가 주연한 일본 영화 ‘여자가 잠들 때’를 집필하며 해외에서도 필력을 인정받은 이신호 작가의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
현재 뉴욕대학교(NYU) 시나리오과 정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한 이신호 작가 역시 하이스트 장르의 차기작 영화와 더불어 드라마까지 집필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FNC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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