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송새벽과 유선이 ‘진범’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영화 ‘진범’의 주연 송새벽, 유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새벽은 지난 2011년 이후 약 8년 만에, 유선은 지난 2015년 이후 약 4년 만에 ‘컬투쇼’에 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컬투쇼’를 찾은 두 사람은 그간 묵혀둔 입담을 한껏 풀어냈다.
유선은 “휴가지에서 목이 꺾일 만큼 ‘진범’ 대본을 붙잡고 읽었다. (전개가) 쉴 틈이 없다”며 ‘진범’의 탄탄한 대본 완성도를 자랑했다.
“저희 멤버가 너무 입담이 좋다. 굉장히 재밌으신 분들이 많다. 다같이 모이면 8시간 동안 수다를 떨 정도로 팀워크가 좋다”며 ‘진범’ 멤버들의 뛰어난 입담을 언급하기도.
이어 “우리끼리 진지한 스릴러 말고 다음에는 유쾌한 영화를 찍자고 했더니 감독님이 ‘잡범’ 어떠냐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이날 유선과 송새벽은 ‘진범’ 팀이 단체로 MT를 다녀왔다며 이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유선은 “새벽 씨는 편해져야 연기가 잘 되는 스타일이고 저는 긴장감이 있어야 잘 되는 편이다”며 “첫 만남에 8시간을 이야기했는데 MT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가니까 정말 가길 잘했더라. 상대방이 내 연기를 잘 받아줄 거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훨씬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더라”고 밝혔다.
송새벽 역시 “영화 촬영 끝나고 나서 또 갔다. 한 번 더 갈까 생각 중이다”며 MT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MT를 가면 마피아 게임이나 진실 게임을 한다. 마피아 게임을 하는데 배우분들끼리 해서 그런지 맞히기가 쉽지가 않더라”고 덧붙였다.
송새벽은 ‘진범’을 촬영하면서 1주일 동안 7kg을 감량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감독님께서 살을 뺐으면 좋겠다는 말씀은 안 하셨는데 제가 준비기간도 짧았고 아픔이 있는 배역인지라 초췌한 모습을 보이고자 뺐다”며 체중을 감량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 몸을 혹사시켜서 미안하더라. 지금은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다가 또 촬영하는 영화가 있어서 다시 빼고 있다”며 다시 체중 감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송새벽과 유선이 출연하는 ‘진범’은 아내가 죽은 그날의 진실을 찾고 싶은 영훈(송새벽)과 남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그의 증언이 필요한 다연(유선)의 위험한 공조를 다룬 영화. 오는 10일 개봉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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