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준혁의 등장은 ‘60일, 지정생존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준혁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방송 말미에 ”생존자요!“라는 급박한 외침과 함께 등장했다. 참사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무소속 국회의원 오영석(이준혁).
그리고 오늘(9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피와 먼지를 뒤집어쓴 채 들것에 실려가고 있는 오영석의 모습과 의식을 회복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두 장의 사진에는 참혹한 절망 속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오영석이 전대미문의 테러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을 암시한다.
앞선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야당 대표 윤찬경(배종옥)은 “누구는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희망의 증거가 되고, 또 누구는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이 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국회 테러로 인해 운명이 달라진 두 사람, 박무진과 오영석을 떠올리게 하며 앞으로 두 사람이 겪게 될 갈등을 예고했다.
또한 국정원 대테러 전담반 요원 한나경(강한나) 역시 “이상하지 않아? 매몰지구에선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어”라며 국회의사당 붕괴 당시 오영석의 동선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제작진은 “오영석 의원이 등장함으로써, 극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라며 “그의 생존이 박무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대한민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본방송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60일, 지정생존자’는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