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불청’과 ‘천생연분’이 만났을 때. 이의정과 구본승, 브루노와 조하나 등이 커플로 맺어지며 핑크빛 기류가 넘실거렸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순천여행에 나선 청춘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천생연분’ 콘셉트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이의정이 첫 주자로 나섰다. 이의정은 ‘천생연분’ 출연자답게 통통 튀는 애교로 매력을 어필하며 남성 출연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의정은 “여기 남자들 중에 이분이 왔으면 좋겠다는 분이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하곤 “한 분이 될 수도 있고 두 분이 될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최민용은 “잠깐. 두 명이라는 건가? 17년 전과 다를 게 뭐가 있나?”라고 토로, 웃음을 자아냈다. 17년 전 최민용은 이의정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굴욕을 당한 바 있다.
이의정을 향한 첫 번째 프러포즈. 이의정은 제 뒤로 남성 출연자 전원이 모인 것을 보고 “공포영화를 보는 줄 알았다”라며 화들짝 놀랐다.
진짜 프러포즈의 주인공은 최민용과 구본승이었다. 이 중 이의정의 선택은 구본승으로 이에 최민용은 “이거 실화인가?”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제 조하나의 차례. 조하나가 매력어필을 위해 무용 시범을 보이면 새 친구 브루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브루노는 물론 임재욱까지 프러포즈에 나서며 글로벌 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조하나는 웃으며 브루노를 선택했다. 임재욱은 만신창이가 된 채로 “집에 가자”를 외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경헌이 매칭에 도전하면 최성국에 그녀에게 대시했다. 이에 강경헌은 “나 좀 끌고 가 달라. 내 팔자야”를 외치며 포기를 선언,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그런 최성국을 강문영이 택한 가운데 박선영이 막내라인 김부용과 최민용을 택하며 임재욱이 ‘선택 받지 못한 1인’으로 굴욕을 당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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