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백종원의 확신 가득한 충고와 데이터로 증명된 선호도 테스트에도 타코집 사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렸다.
11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원주 미로 예술시장에 대한 백종원의 솔루션이 공개됐다.
타코집 선호도 테스트에 앞서 ‘골목식당’ 황블리가 ‘골목식당’을 찾았다. 백종원과 2년 만에 재회. 이들은 서로 얼굴이 좋다며 덕담을 나눴다.
백종원이 “고맙다. 이렇게 와줘서”라고 인사를 전하면 황블리는 “당연히 와야 한다”라며 밝게 웃었다.
이날 백종원이 선호도 테스트를 진행한 건 타코집의 영업 방향을 잡기 위함이다.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타코집 사장에 백종원은 “둘 다 수용하는 건 절대 안 된다. 스스로 무너진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진 선호도 테스트에서 타코집이 선보인 건 정통 향신료로 맛을 낸 부리토다. 황블리는 한식 화 된 불고기 부리토를 선보였다.
A조의 시식이 시작되고, 시식단은 불고기 부리토에 칭찬을 보냈다. 타코집 표 정통 부리토 역시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 맛이 좋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투표가 시작되면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불고기 부리토가 7대 1로 몰표를 받은 것. 이에 타코집 사장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B조 시식은 어떨까. B조 역시 대부분의 시식요원들이 불고기 부리토를 택했다.
그렇다면 결과 발표 후 타코집 사장의 결심엔 변화가 생겼을까. 타코집 사장은 다시금 “정통 부리토와 한식 부리토를 동시에 선보이자”라고 제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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