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벤과 딕펑스가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만났다. 미친 라이브로 목요일의 감성을 높였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창민이 스페셜 DJ를 맡았고, 벤과 딕펑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발라드의 여왕 벤은 ‘헤어져줘서 고마워’로 컴백했다. ‘헤어져줘서 고마워’에 대해 벤은 김동준이 피처링에 참여해줬다면서 “김동준 씨가 도와줬다. 요즘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바쁜 와중에 부탁했는데, 흔쾌히 피처링을 해줘서 좋은 노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벤은 김동준에 대해 “걔는 너무 예쁘다. 같이 서있기 싫다”면서 “너무 잘생기고 예쁘고 다하니깐. 그래서 무대 같이 안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벤은 ‘헤어져줘서 고마워’를 라이브로 불렀다. 벤의 노래를 들은 출연진들은 “도대체 언제 쉬냐”면서 감탄했다. 벤은 “제가 제일 너무 힘들어하는 노래다. 저는 이 노래와 헤어지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딕펑스는 ‘Bicycle Man’으로 컴백했다. 딕펑스 김태현은 “레트로하고 섹시한 노래”라고 소개했고, 작곡을 맡은 김현우는 “레퍼런스를 잡고 쓴 곡은 아니다. 쓰다보니깐 예전 80년대 스타일이 묻어있지 않나”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미국 자전거’라면서 ‘미자’라고 ‘Bicycle Man’을 표현했다. 딕펑스도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고, 출연진들은 “신나는 곡”이라면서 환호했다.
이어 청취자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한 청취자는 ‘벤 씨는 노래 부를 때 콧구멍이 애절하고 커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벤은 “이 얘기를 너무 많이 듣는다. 코창력이라고도 불린다”면서 “제가 고개를 많이 들다 보니깐 콧구멍이 잘 보이나 보다. 그래서 콧구멍이 커지는 것이 다 보이나보다. 콧구멍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벤은 “노래할 때는 얼굴을 포기한다. 예쁘게 할 수가 없다”면서 “콧구멍이 보이면 보이는구나, 인상을 찌푸리는 구나 생각한다”면서 소신 발언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한 청취자는 벤이 윤민수와 같이 식사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딸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에 벤은 “딸이다. 10년을 같이 했다”면서 “민수 오빠 때문에 계속 이 회사에 있는 것이다. 저는 잘 맞는다. 지금도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딕펑스의 김태현에 대해서는 환희와 비슷하다는 말이 나왔다. 김태현 스스로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고,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김대흥은 이선균 성대모사를 잘 하기로 유명. 이날 똑같은 성대모사 실력을 뽐냈다. 특히 ‘기생충’을 안 봤지만 대사를 똑같이 재현해내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벤은 ‘180도’, 딕펑스는 ‘비바 청춘’을 라이브로 부르면서 더욱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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