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대형 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의 쟈니 기타가와 사장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장례식에서 SMAP 멤버들이 다시 모일지 주목된다.
11일 스포니치 아넥스는 쟈니 기타가와 사장의 장례식에 쟈니스 출신 역대 그룹 멤버들이 결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쟈니스 사무소를 떠난 SMAP 전 멤버들의 참석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SMAP은 2016년 12월 공식 해체했다.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와 기무라 타쿠야는 쟈니스 사무소에 남았으며, 2017년 9월 계약이 만료된 3명의 멤버는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했다. 쟈니 기타가와 사장의 장례식장에서 해체 후 처음으로 모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쟈니 기타가와 사장의 SMAP을 향한 애정은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6년 5월, SMAP해체 소동 당시 현지 취재진에 “SMAP은 자식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으며, 해체 후에는 “(멤버들을) 영원히 백업해주겠다”면서 떠난 멤버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SMAP 출신) 5명은 지금도 쟈니 기타가와의 말을 가슴에 품고 활동하고 있다”며, SMAP 전 멤버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 이나가키 고로 5인 외에 1996년 탈퇴한 모리 카츠유키도 장례식에 참석하면 SMAP 완전체가 모이게 된다.
1962년 쟈니스 사무소를 설립해 톱 아이돌들을 배출한 쟈니 기타가와 사장은 지주막하 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9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 일정은 미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일본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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