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창석이 윤소이에 하시은과의 결혼을 직접 밝혔다. 윤소이는 아들에 관련된 진실을 가슴에 묻었다.
11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에선 태양(오창석)이 시월(윤소이)에 덕실(하시은)과의 결혼과 혼전 임신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광일은 태양을 앞에 두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럴 리가 없다고 아니 그럴 수가 없다고 수백 번 생각해도 이상하게 마음이 그렇지 않아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태양이 “그게 무슨 말이죠? 뭐가 그렇게 마음에 걸리는 겁니까?”라 반응하면 광일은 “제 아내 말입니다. 혹시 예전에 알던 사이였습니까?”라 물었다.
시월과 연이 없다는 태양의 해명에도 광일은 “그럼 모르십니까?”라며 여전한 의심을 보였다. 태양은 “당연하죠. 아시다시피 전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제가 어떻게 윤 본부장님을”이라며 불쾌한 듯 쏘아붙였다.
이어 태양은 직접 시월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시월은 지민의 출생 비밀을 밝히려고 하나 태양은 “내가 먼저 말할게. 내가 네 가정을 깨는 일은 없을 거야. 그러니까 걱정 마”라고 선수를 쳤다.
태양은 또 “나 곧 아빠가 돼. 나도 드디어 가정이 생긴다고. 난 이제 내 아이와 내 아내를 위해 살아갈 거야. 그러니까 너도 이제 가정 지켜”라고 말했다.
이에 시월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 태양은 “네가 오해하고 있는데 내가 복수하려는 상대는 네가 아니라 양지야. 네가 양지에 시집 간 그 순간부터 난 널 지웠어. 내가 널 사랑할 거라 생각해? 넌 과거의 여자야.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원수 집안에 시집 간 네가 아니라 날 살리고 내 아이를 낳아줄 덕실이야”라고 일갈했다. 결국 시월은 태양에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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