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버라이어티로 처음 만나 실제 인연으로 거듭나기까지. 오창석 이채은의 이야기가 ‘연애의 맛’을 통해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선 오창석 이채은의 실제 연애담이 공개됐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첫 만남의 추억이 있는 카페에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오창석이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설렘을 표하면 이채은은 당시의 오창석이 선명하게 기억난다며 그의 옷차림 과 빛의 방향 등을 떠올리며 애정을 전했다.
오창석이 준비한 건 영화관 데이트로 이들은 자동차 극장을 찾을 예정. 일전에 자동차 극장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이채은에 오창석은 “누구랑 간 건가?”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채은은 “친구와 간 거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두 남녀는 자동차 극장을 찾으나 영화는 금세 뒷전이 됐다. 서로에게 팝콘을 먹여주며 애정행각을 나눈 것.
영화가 끝나고 달밤의 데이트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오창석이 물은 건 “지금까지 나를 알면서 어땠나?”라는 것이다.
이채은은 “되게 힘들 때도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몸이 피곤한데도 괜찮을 때가 있지 않나. 길가다가도 생각이 나고, 그럴 땐 혼자 피식피식 웃는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오창석은 “그게 뭔지 안다. 나도 그렇다. 메시지를 보내며 혼자 웃을 때가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오창석은 “오빠의 여자 친구가 되어 줄래?”라는 고백으로 진심을 전했다. 이채은이 이 고백을 받아들이며 이들은 연인으로 맺어졌다.
두 남녀는 지난 2일, 한화이글스 대 LG트윈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 공개연애를 선언, 설렘을 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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