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녹두꽃’에 실제 전봉준의 사진이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 전봉준(최무성)은 사형을 명 받았다.
재판이 진행되기 전, 백이현(윤시윤)은 전봉준을 찾아 “대원군이 시킨 것이라고 자백하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봉준은 “내가 죽어야 너희 형 같은 의병들의 투지가 산다. 그나마 이 나라의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재판에서 전봉준은 사형을 명 받았고, 이를 덤덤히 받아들였다. 송자인(한예리)은 떠나는 전봉준에게 마지막 부탁을 했다.
그것은 바로 사진 촬영이었다. 송자인은 “이제 모두가 장군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메라를 가리키며 “저것을 똑바로 보면서 ‘저것은 백성이고, 백성으로 태어날 자들이다’라고 생각하라”고 전했다.
이에 전봉준은 카메라를 응시했고, 실제 전봉준 사진이 교차해서 나오면서 감동을 더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녹두꽃’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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