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최성원의 열정이 ‘그랑블루’를 빛냈다.
최성원은 지난 12일 종영한 SBS ‘그랑블루’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그랑블루’는 해양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박태환, 이종혁, 한석준, 오스틴 강, 최성원, 안형섭이 모여 죽어가는 바다를 살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수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앞서 최성원은 힘든 조형물 작업을 도와줄 지원군을 찾기 위해 오스틴 강과 함께 마을로 떠났다. 그는 마을 청년들과 친해지기 위해 최성원어를 적극 사용하는가 하면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농구 게임을 펼쳤다.
노력 끝에 수많은 지원군과 전기톱까지 빌려 돌아온 최성원에게 멤버들의 날카로운 시선이 쏟아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해가 진 후에야 돌아온 이들이 농구 게임을 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것.
하지만 이내 최성원은 자신감 넘치는 영어로 마을 청년들과 적극 소통을 하며 작업을 시작했다. 한결 빨라진 작업 속도에 최성원은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었다. 청년들의 전문적인 작업 솜씨에 속도를 높인 멤버들과 최성원은 무사히 조형물 작업을 완료, 미션 성공을 향한 한 발을 내디뎠다.
다시 바다로 돌아간 최성원은 “부담감과 책임감이 들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잘 해내고 싶다”라며 수중 공원 만들기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버디 안형섭이 조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기는가 하면 무거운 조형물들을 멤버들과 힘을 합쳐 옮기며 수중 공원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모든 작업을 마치고 바다 속 수중 공원을 소개하는 그의 목소리에는 감격스러움이 담기기도.
최성원은 낯선 환경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영어로 폭풍 친화력을 드러내고, 새로운 미션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열정 가등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진행된 나래이션은 현장의 생생함은 물론 수중 생태계 오염의 경각심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양한 연기 활동에 이어 예능에서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빛낸 최성원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는지 그의 다음 작품에도 기대가 모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그랑블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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