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지 오진성에서 김보연까지. ‘복면가왕’이 예상 밖의 반전으로 들썩였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1라운드 경연 결과가 공개됐다.
케첩 대 마요네즈의 대결에서 케첩이 승리했다. 마요네즈를 바로 이지 오진성이었다.
오진성은 수차례 ‘복면가왕’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성대결절로 출연하지 못했다. 오진성은 “성대를 다치면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이렇게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 덕에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진성은 또 “꿈을 갖고 노래하는 후배들을 보며 열정을 갖는다. 내 꿈도 노래니까”라며 포부도 전했다.
고막남친 대 꿀 보이스의 대결에선 꿀 보이스가 승리했다. 고막남친은 4년차 아이돌 스누퍼의 상일이었다.
상일은 “우리 그룹이 해외에선 어느 정도 활동을 하지만 한국에선 인지도가 부족하다. 나나 멤버들에게도 이 무대가 절실했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상일은 활동 중 슬럼프도 겪었다며 “자존감과 자신감이 부족한 날들이 왔다. 한국 활동을 목표로 해왔는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니까. 떳떳하지 못했다”라고 쓰게 말했다. 상일은 또 다음엔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니 대 알라딘의 대결에선 지니가 승리했다. 알라딘은 MBC 간판 아나운서 허일후였다.
허일후는 “가면을 쓰니 오히려 더 편한 느낌이었다. 해방감을 느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 특성상 긴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데 가면을 쓰니 편한 자세로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편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냉메밀 대 콩국수의 마지막 1라운드에선 콩국수가 승리했다. 냉메밀은 배우 김보연이었다.
김보연은 가수 출신이다. 36년 만에 다시 오른 무대. 김보연은 “가면을 써서 더 편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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