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조현철이 ‘호텔 델루나’ 여진구의 룸메이트로 등장해 통통 튀는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2회에서 조현철은 구찬성(여진구)의 오랜 친구 산체스 역으로 출연했다. 산체스는 샤워가운 차림으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산체스는 찬성이 장만월(이지은)과 원귀를 피해 한국을 떠나려다 다시 돌아오게 된 사정도 모르고 그를 반갑게 맞이했고, 찬성에게 자신의 집에 머무는 기념으로 입성 파티를 열자고 권유했다. 특히 찬성이 대꾸하지 않아도 홀로 신나게 이야기를 계속하는 등 그의 밝은 성격을 드러냈다.
또한 영적 능력이 없는 덕에 의도치 않게 찬성을 자각시켜주기도 했다. 델루나의 지배인 노준석(정동환)이 산체스의 집에 찾아와 찬성을 설득할 때, 산체스는 찬성을 보고 “혼자서 뭐해?”라고 물으며 의아해했다. 산체스의 눈에는 찬성이 두 찻잔을 두고 홀로 있었기 때문. 산체스의 이런 반응 때문에 찬성은 자신이 영혼과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현빈과 남다른 티키타카 호흡을 주고받은 조현철은 ‘호텔 델루나’에서 여진구와 찰떡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철이 출연 중인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tvN ‘호텔 델루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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