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웰컴2라이프’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악질 변호사 정지훈과 강직한 검사 정지훈으로 상하 반전된 평행 세계의 극명한 분위기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1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180도 반전된 상하에 정지훈(이재상 역)을 필두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진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포스터의 상단에는 악질 변호사로 분하는 정지훈과 같은 길을 걷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어두운 색의 정장을 갖춰 입은 정지훈과 그 뒤를 따라 걷는 손병호(장도식 역), 한상진(강윤기 역), 김중기(박기범 역), 최필립(민성진 역) 등의 모습에서 어둠의 기운이 풍겨 나오는 듯 하다. 이에 더해 오묘한 보랏빛 하늘이 무언가 휘몰아칠 것만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관심을 높인다.
하단에는 강직한 검사로 분하는 정지훈과 상단의 분위기와는 다른 느낌을 풍기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회색 정장을 입고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정지훈의 뒤를 임지연(라시온 역), 곽시양(구동택 역), 박원상(오석준 역), 장소연(방영숙 역), 박신아(하민희 역), 임성재(양고운 역), 홍진기(문지호 역), 아역 이수아(이보나 역) 등이 따라 걷는 모습. 푸른 하늘과 밝은 인물들의 면면이 청량한 분위기를 풍겨내며, 유쾌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단 한 장의 포스터 만으로도 정지훈과 주변 인물들의 극과 극 분위기가 느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에 극명히 갈리는 두 개의 집단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함께 공개된 포스터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에는 밝게 웃으며 등장한 정지훈은 단숨에 촬영장에 웃음꽃이 피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의 면모가 담겼다. 곽시양은 이수아와 가위바위보를 하며 놀아주는 자상하고 친근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포스터 촬영 내내 웃음기 가득한 배우들의 모습이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정지훈이 한 순간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악질 변호사에서 강직한 검사로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며,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또한 180도 바뀔 예정”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웰컴2라이프’는 현재 방송 중인 ‘검법남녀 시즌2’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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