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강지환 구속→서지석 최종 합류…”다음 주 방송 재개” [종합]

[TV리포트=김민지 기자] ‘조선생존기’ 주연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서지석이 새 주연 배우로 합류해 방송을 재개한다.

15일 TV조선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 배우가 최종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며, 다음주 토요일(27일)부터 11회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자택에서 소속사 외주 여성 스태프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어 12일 강지환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되면서 ‘조선생존기’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강지환이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하며 극의 핵심 인물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조선생존기’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지환의 빈 자리를 채울 배우를 찾아 나선 것.

강지환을 대신해 투입된 서지석은 앞으로 남은 10회 분량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당초 20부작으로 편성된 ‘조선생존기’가 강지환의 하차 전 10회까지 방송됐기 때문.

시청자들과 다른 출연 배우들이 새 주연 배우에 적응할 시간도 어느 정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지석의 합류가 ‘조선생존기’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강지환, 서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