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혜영이 현숙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현숙과 김혜영이 우정을 과시했다.
현숙과 김혜영은 방송국을 오가다 만나면서 친해졌다고. 김혜영은 특히 “어느날 언니가 뭐라도 주고 싶으니깐 가방을 뒤지더라. 향수병 작은 것이 있었는데 ‘내가 너무 좋아하는 향수인데 줘도 되냐’고 했다. 그래서 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쓰는 것을 주는 것이 더 좋다. 제가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끼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숙 역시 “우리는 운명이었고 인연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1997년 사구체신우염 투병 중이던 김혜영. 그는 당시에 대해 “언니가 신장을 준다는 것이다.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너무 건강하다고 하면서. 둘이 전화로 펑펑 한참을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언니가 급해서 안 되겠다 싶으니까 병원 원장님께 찾아가서 ‘혜영이 살려달라.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그 자체로 너무 든든했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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