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해일, 탕준상, 임성재가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과시한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신미’(박해일)는 해인사의 대장경판을 지키는 스님으로, 불경을 기록한 소리글자인 산스크리트어, 티베트어, 파스파 문자에 능통한 인물.
문자 창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던 ‘세종’(송강호)은 ‘신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그는 한양 안에 불당을 지어주는 조건으로 두 제자인 ‘학조’(탕준상), ‘학열’(임성재)과 새 문자 창제를 함께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은 ‘신미’가 가는 길에 그림자처럼 함께하는 두 제자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올곧은 자세부터, ‘신미’의 손짓 하나에도 그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단번에 알아채는 등 눈빛만 봐도 통하는 세 사람의 빛나는 케미가 돋보인다.
‘학조’와 ‘학열’은 어린 시절부터 절에서 함께 생활하고 수련해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을 정도로 친형제 같은 호흡을 자랑한다.
‘학조’와 ‘학열’은 스승인 ‘신미’ 못지않게 자신의 뛰어난 능력으로 한글 창제에 힘을 보태면서, 남다른 사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나랏말싸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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