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최진혁이 7년 전 아현동 살인사건의 진실에 한 발 다가갔다.
18일 방송된 KBS2 ‘저스티스’에선 태경(최진혁)이 우용(손현주)과 칠기의 유착관계를 밝혀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7년 전 아현동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일만이 끝내 살해된 가운데 연아는 철기를 불러 그를 강력계 형사 살인과 7년 전 사건의 살인범으로 기소할 거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태경도 7년 전 사건을 조사했다. 택배기사인 동생의 동선을 쫓다보면 의외의 인물이 나왔다. 바로 여배우 영미다. 영미가 사건 당일 철기를 만났던 것. 그러나 영미는 태경과의 악연을 이유로 협조를 거부했다.
결국 태경은 철기를 불러 “너 그날 그 여자 왜 만난 거냐? 택배기사가 준 건 뭐고?”라고 캐물었다.
그러나 철기는 “글쎄. 감방에 있다고 기억력이 안 좋아져서”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한술 더 떠 “궁금해? 네 동생이 어떻게 당했는지. 넌 반드시 나를 빼내야 될 거야”라며 태경을 흔들었다.
우용 측엔 더 큰 걸 줘야 할 거라며 선수도 쳤다. 이에 따라 담당검사 연아가 교체된 가운데 태경은 우용에 “양철기 이놈 빼내서 없애버릴까. 내 동생도 이놈이 살해한 거 아니야? 서 검사고 교체됐대. 양철기 이놈, 분명 뭔가 있어”라며 분노를 표했다.
허수아비 검사 측에선 철기를 빼내고자 징역 10개월을 구형한 바. 태경은 “양철기는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맞습니다”라고 밝히면서도 그건 7년 전 사건일 뿐이라며 그의 무죄를 주장했다.
결국 철기가 풀려나고, 태경은 “네 뒤에 도대체 누가 있냐? 형사 살해하고 검사도 막 바꾸고. 너 혼자 한 거 아니잖아”라고 넌지시 물었다. 철기는 “이 양반 큰일 날 소리하고 있네”라 말하며 ‘내일’을 약속했다.
이어 철기는 우용의 집으로가 그를 협박하나 우용은 한수 위의 상대였다. 철기의 가족들을 불러 협박의 메시지를 전한 것. 태경은 이 만남을 포착, 우용과의 본격 대립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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