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래원의 최단기간 3배지 신기록에서 이경규의 인생 낚시까지. ‘도시어부’ 오도열도 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도시어부’에선 김래원 최재환이 출연해 오도열도 낚시를 함께했다.
오도열도 편의 마무리를 장식한 건 참돔 대전이다. 앞선 낚시서 김래원이 최단기간 3배지를 기록한 가운데 참돔의 갈증을 씻고자 새벽 낚시가 성사된 것.
새벽 3시부터 이어진 강행군. 그러나 참돔은 소식이 없었다. 이 와중에 종료를 1분 남기고 이경규가 강한 입질을 느끼면 김래원도 도시어부들도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나 김래원은 “TV로만 보던 일이 내 옆에서 일어났다”라며 신기해했다. 박 프로 역시 입질을 느끼며 더블 히트를 기록하나 그가 낚은 건 벵에돔이었다.
대신 박 프로는 이경규를 돕고자 손을 보탰다. 김래원은 “저거 한 90cm는 될 것 같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그러나 이경규가 낚은 건 참돔이 아닌 혹돔이었다. 뜰채를 가득 메운 거대 사이즈의 혹돔에 도시어부들은 환호했다.
그야말로 기적의 사나이의 재림. 이경규는 “내가 용왕의 아들이다”라며 기뻐했다.
김래원이 “왠지 오도열도에만 나올 것 같은 고기다”라며 놀라워했다면 박 프로는 “경이로움보다 더한 어떤 표현이 있다면 그 표현을 하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이경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하늘 아래 나밖에 없다는 정신으로”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경규는 이 돔을 방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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