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학주가 폭발적인 감정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어제(18일)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정찬미 극본, 조웅, 황승기 연출, 프로덕션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제작)’ 2화에서는 미제 사건을 수사하는 강형사(이대연)와 서연아(나나)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이학주는 강형사와 함께 일하는 ‘마동석’ 형사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마동석은 7년전 미제 사건을 조사하고 다니는 강형사에게 “내가 마누라니까 충고 하나만 할게요, 웬만하면 말년 좀 조용히 보내요.” 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이어 “말년에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된다니까.” 라며 퇴직을 앞두고 편한 사건만을 맡을 수도 있지만 위험하게 외압을 받는 사건을 포기하지 않는 강형사를 걱정하며 츤데레한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마동석은 강형사의 사고사 소식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사건 현장으로 달려가 본인을 막아서는 경찰들을 향해 “놔 이 새끼들아 내가 마누라야 이 새끼들아! 비키라고 새끼들아!” 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시체를 발견한 후에는 충격으로 숨을 쉬지 못하다가 이내 절규하는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이학주는 찰나의 순간에도 츤데레한 애교부터 상황에 따른 섬세한 완급 조절과 폭발하는 감정연기까지 보여주며 인상적인 첫등장을 알렸다. 그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본인의 매력을 발산해 온 이학주기에 앞으로 ‘저스티스’를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학주의 활약이 기대되는 KBS2 ‘저스티스’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저스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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