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예지원 조동혁 표 격정멜로에 불이 붙었다. 문제는 이들의 관계가 불륜이라는 것이다.
19일 방송된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선 수아(예지원)와 하윤(조동혁)의 극적인 재회 그리고 입맞춤이 그려졌다.
이날 영재(최병모)는 하윤의 작업실을 찾아 “우리 도 작가, 그동안의 슬럼프가 헛된 시간이 아니었네. 역시 우리 도 작가 작품엔 사람을 끌어들이는 묘한 마성이 있단 말이지. 인간의 욕망과 처절함과 처연함. 이상하게 낯설지가 않아”라며 칭찬을 늘어놨다.
영재는 또 “아무튼 너무나 마음에 드는 작품이에요”라며 넌지시 김 관장을 입에 올렸고, 이에 하윤은 “우리 이혼했습니다. 자꾸 김 관장이랑 절 엮지 마세요”라고 일갈했다.
그러나 그림의 모델이 누구냐는 영재의 물음엔 잠시 말을 잃었다. 영재는 “실존인물 같기도 하고. 혹시 도 작가님이 사랑하는 여인?”이라고 짓궂게 물었다. 하윤은 애써 무표정을 되찾고 영재를 자신의 작업실에 쫓아냈다.
그도 그럴 게 하윤의 화폭 속 나신을 드러낸 여인은 바로 수아였다. 이들은 서로에게 운명적 끌림을 느끼며 입맞춤을 나눈 바.
하윤은 “다시는 보지 맙시다”라며 수아를 밀어내나 수아는 그를 향한 그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하윤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수아는 하윤의 집으로가 그녀의 품에 안겼다. 하윤도 그녀를 밀어내지 않았다. 나아가 이들은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며 한층 격정 불륜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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