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창석과 정한용의 대립이 본격화 된 가운데 최정우가 진실과 만났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선 태준(최정우)이 태양(오창석)의 출생의 비밀에 경악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태양은 신미식품을 두고 양지그룹과 겨뤘다. 신미를 놓치면 양지에 큰 타격이 갈 걸 알고도 태양은 시월(윤소이)을 도왔다. 태양 본인도 혼란스러워 한 선택.
이어 태양은 장 회장(정한용)을 만나 대국을 벌였다. 태양이 오랜 시간 애용한 바둑판을 대동하면 장 회장은 금세 그 의도를 읽었다.
장 회장은 ‘당돌한 놈 같으니. 내 판이 아닌 네 판으로 이기겠다고?’라며 애써 분노를 감췄다.
대국 역시 태양의 의도대로 흘러갔다. 태양이 “바둑이 이래서 재밌습니다. 바둑의 세계에선 대마불사란 말이 이렇게 쉽게 깨지니”라며 웃으면 장 회장은 ‘이놈이 일부러’라며 혀를 찼다.
결국 장 회장은 “네가 날 능멸해? 네놈이 감히 날? 너 누구야?”라고 소리 높였다. 태양은 “손주 분도 저를 만나서 누구냐고 따지더니 명예회장님까지. 왜 그렇게 저에 대해 궁금해 하십니까. 저야 말로 궁금해지네요. 양지에서 왜 저를 알려고 하는지. 왜 저를 두려워하십니까? 뭔가 약점 잡힌 거라도 있습니까? 그러지 않고서야”라 일갈했다.
이에 장 회장은 “근본 없는 놈이 출세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어? 누가 널 두려워해? 너 따위가 뭐라고. 감히 이 나의 대마를 건드려?”라며 호통을 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태양과 정희(이덕희)가 모자관계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 태준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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