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서영주가 신세경의 조력자로 활약했다.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신세경과의 혼인을 파토낸 정혼자인줄 알았던 서영주가 사실은 그의 조력자였음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입사관 구해령’ 3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과 혼인 당일 “죄송합니다. 저는 이 혼인을 할 수 없습니다”고 선언한 이승훈(서영주)의 내막이 드러났다. 혼인식 전날 자신을 찾아와 혼담을 물러 달라고 부탁하는 구해령의 청을 들어주며 구해령이 여사 별시에 참가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것.
다짜고짜 혼담을 물러달라고 하는 구해령에게 이승훈은 “만약 내 쪽에서 낭자를 거절하게 된다면 낭자는 파혼 당한 여인이라 평생을 손가락질 당할 겁니다. 다시는 혼처를 찾을 수도 없을 겁니다”라며 상대를 먼저 걱정했다. 당황스럽고 화도 났을 법한 부탁이었지만 혼례 당일, 이승훈은 구해령을 위해 혼인을 깼다. 그 결과, 이승훈의 활약 덕에 구해령은 여사 별시를 무사히 치르게 됐다.
짧은 특별 출연에도 서영주는 선하고 바른 캐릭터 이승훈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상대의 막연한 부탁을 받는 이승훈의 복잡다단한 심경의 변화와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 왔지만 혼인을 뒤집어야 하는 대형사고를 치는 긴장감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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