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덕후가 될 준비는 이미 마쳤다. 올 하반기, 여심을 저격할 보이그룹이 연이어 쏟아진다.
Mnet 서바이벌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신 배진영이 속한 씨아이엑스(CIX)와, 역시 ‘프로듀스 101’ 출신의 박우담, 우진영이 자리 잡고 있는 디원스(D1CE), ‘프로듀스 X 101’이 배출하는 대망의 엑스원(X1)까지.
누나들의 마음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는 주인공들을 맞을 시간이다. 본격 데뷔 전, 지금까지 이들이 공개한 ‘전력’을 먼저 공개한다.
# 완전체는 다채롭다 : 씨아이엑스(비엑스,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
씨아이엑스는 오늘(26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했다. 첫 앨범 타이틀 곡 ‘무비스타’를 공개할 예정이다. ‘무비스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도입부에 나오는 영사기 필름 소리가 포인트인 곡이다. 세계적 댄스크루인 저스트 절크가 안무에 참여해, 퍼포먼스적인 부분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씨아이엑스는(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이다.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완전체일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 씨아이엑스는 사실, 워너원 출신 배진영의 그룹으로 더 조명 받았다.
배진영은 최근 씨아이엑스 데뷔 쇼케이스 자리에서 “워너원 활동 후, 재 데뷔 하는 과정에서 부담이 있었다”며 “CIX 활동 때는 워너원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뭐든 펼쳐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 팬들을 향한 강한 사랑 : 디원스(우진영, 박우담,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
디원스는 오는 8월 1일 첫 미니앨범 ‘Wake up: Roll the World’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깨워’다. 강렬한 트랩 비트와 브라스 사운드가 담겨 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디원스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디원스 멤버의 이력도 대단하다. 박우담과 우진영은 ‘프로듀스 101’ 출신이다. 우진영의 경우 JTBC ‘믹스나인’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그리고 김현수, 정유준, 조용근이 뭉쳤다.
오랜 연습생 시절을 거친 만큼, 팬들을 향한 애정이 가장 돋보인다. 진심으로 다가가겠다는 각오. ‘깨워’의 가사에는, 팬들을 향한 고백이 녹아 있다. ‘디원스’라는 그룹명도, 108개국에서 1만805명의 팬들이 참여해 결정,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국프의 선택 : 엑스원(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
그리고 엑스원이다.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은,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성공적 결과를 거둔 워너원과 같은 행보다. 이들은 지난 19일 방송한 ‘프로듀스 X 101’ 최종회를 통해 뽑혔다. 화제성과 스타성은 따놓은당상이라는 것. 멤버들은 V라이브를 통해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공연한다는 게 큰 기회인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 많이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고도 포부를 다졌다.
그러나 정식 데뷔를 앞두고, 일부 시청자에 의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엠넷은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나,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어 공신력 있는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엠넷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엑스원에게는 이미 탄탄한 팬덤이 있다. 잡음 속, 엑스원은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이목이 집중돼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C9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디원스 엔터테인먼트,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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