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유력 우승후보 펀치넬로에서 시즌2 우승자 넋업샨까지. 화제의 인물들이 ‘쇼미더머니8’에 집결했다.
2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에선 무반주 랩 심사 결과가 공개됐다.
1세대 래퍼 소울다이브 넋업샨이 ‘쇼미8’에 도전장을 냈다. 넋업샨은 시즌2의 우승자다. 그는 6년 만에 참가자로 ‘쇼미’를 다시 방문한데 대해 “시즌2는 우리가 지원해서 나간 게 아니었다. 열심히 했지만 우승이 자랑스러운 건 솔직히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당시 소울다이브는 프로듀서로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넋업샨은 “지금이 내게 첫 도전이 된 것 같다”라며 “마흔이 넘어서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이런 사람이 있다고. 계속 음악을 하는 게 내 소원이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그러나 예선인 무반주 랩 심사에서 넋업샨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가사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넋업샨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여성래퍼들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스월비와 윤훼이가 그 주인공이다. 윤훼이는 한 번의 가사실수에도 개성을 인정받아 합격 목걸이를 받으나 스월비는 기리보이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했다.
펀치넬로는 예선만으로 단번에 우승후보의 저력을 뽐냈다. 펀치넬로는 시즌6에 도전했으나 어머니의 병환으로 경연을 중도 포기한 바.
그는 “어머니가 방송을 보고 아셨다. 어머니는 본인 탓이라고 생각하신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시즌6에서 내가 보여드리려고 했던 걸 못 보여드렸다. 이번 ‘쇼미’에서 재밌게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그 결과 펀치넬로는 개성 넘치는 펀치라인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프로듀서들이 “현장에서 들었을 때 진짜 랩을 듣는 기분이었다” “펀치넬로는 펀치넬로다”라고 극찬했을 정도.
연습생 우진영도 ‘쇼미8’에 도전장을 냈다. ‘프로듀스101’에서 ‘믹스나인’까지. 우진영은 이미 두 번의 서바이벌을 겪은 바.
시련을 딛고 ‘쇼미8’에 재도전한 우진영은 강한 개성을 발산하나 매드클라운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 밖에도 비트가 아닌 멜로디 위주의 랩으로 주목 받은 서동현과 ‘고등래퍼’ 영비, 시즌777의 EK 등이 시즌8 예선 스타로 등극했다.
한편 이번 시즌의 차이점은 예선 탈락자들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 넋업샨은 비와이에게 재심사를 받으나 최종탈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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