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배해선이 tvN ‘호텔 델루나’ 속 객실장으로 변신해 활약을 예고한다.
여러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는 배해선의 다양한 직업 변천사가 대중을 사로 잡고 있는 것.
뮤지컬과 연극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더 익숙했던 배해선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건, SBS ‘용팔이’의 황간호사였다. 여진(김태희 분)의 전담 간호사로 싸늘한 표정과 웃음을 잃어버린 모습들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질투의 화신’에서는 화신(조정석 분)과 나리(공효진 분)의 주치의로 괴팍하지만 속은 따뜻한 대학병원 의사 금석호로 사랑을 받았다.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친근한 매력을 가진 한의원 원장 왕미란을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 검사 손우주를, SBS ‘이판사판’ 약자에게 먼저 귀를 기울일 줄 아는 판사 문유선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SBS ‘EXIT’ 신경외과 박사 우재희, MBC ‘신과의 약속’ 법무실 사무장 오선주, SBS ‘사의찬미’ 성악과 교수 등으로 변천사를 담아냈다.
‘호텔 델루나’에서는 200년 근무경력의 객실장 최서희 역으로 또 한번 매력발산 준비를 하고 있는 배해선은 조선 명문가의 종손 맏며느리였던 과거를 가진 인물답게 딱 부러지는 성격과 똑 떨어지는 외향으로 시선몰이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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