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유해진이 MBC 캠페인다큐 ‘1919-2019, 기억록(이하 ‘기억록’)’의 56번째 기록자가 된다. 유해진이 기록할 인물은 일제와 싸워 조국에 첫 번째 승리를 안겨준 봉오동 전투의 ‘홍범도’ 장군이다.
유해진의 ‘기억록’은 당시 봉오동 전투에서 활약한 독립군의 전투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첫 승리의 생동감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해진은 “봉오동 전투는 한두 명의 영웅이 아니라, 수많은 민초들이 독립군이 되어 만들어 낸 승리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기억하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이들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제 강점기, 포수 출신의 홍범도는 일제의 만행에 분노해 포수들을 규합, 의병부대를 조직해 무장 항일 투쟁을 시작했다. 1920년 홍범도 장군의 대한독립군을 비롯해 만주지역의 여러 독립군들과 연합,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독립군 최초의 승리였던 봉오동 전투는 일제 강점기 독립투쟁사에 길이 남을 전투였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연중기획 ‘기억록’은 1월부터 매일 수시 방송되고 있다. ‘유해진의 기억록’은 오늘(2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