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오상진-김소영 부부, 붐이 한국을 찾은 메이트들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서는 흥 넘치는 세 명의 메이트와 흥겨운 첫날 밤을 마무리하는 붐의 하우스, 사랑 넘치는 메이트 가족과 ‘한국향’ 가득한 하루를 맞이한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하우스 이야기가 펼쳐졌다.
흥부자 호스트 붐 만큼이나 흥 넘치는 스웨덴, 네덜란드, 태국에서 온 세 명의 메이트. 붐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저녁을 마련했다. 일명 ‘루프탑 파티’. 맛과 멋과 흥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이 파티에는 ‘자취계의 마스터 셰프’라고 자신한 붐이 스페셜 요리를 마련했다. 붐은 김치와 삼겹살을 볶고, 갈릭 새우 덮밥과 우렁이 된장 찌개를 만들었다. 음식 준비과정에 붐은 메이트들을 배려해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재료를 설명해 웃음을 안기기도.
붐의 애정이 담긴 음식을 맛본 세 명의 메이트는 “진짜 맛있다. 100점 만점에 200점이라도 주고 싶다” “붐 셰프는 레전드”라며 극찬했다.
붐에게 특별한 밥상을 받은 세 사람은 직접 준비해 온 선물을 풀었다. 네덜란드 전통 신발과 의상, 모자를 선물받은 붐은 다소 여성스러운 의상에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기분 좋게 웃었다. 알고보니 네덜란드 메이트는 여자 호스트인 줄 알고 선물을 준비했던 것.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붐에게 프러포즈까지 했고, 붐은 감동의 눈물을 흘려 모두를 웃게 했다. 메이트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에 붐은 행복감을 드러냈다.
붐이 준비한 파티는 계속됐다. DJ 실력을 뽐낸 붐은 도시 소음 문제를 고려한 사일런드 댄스 타임을 마련했다. 프라이빗 헤드셋파티를 준비한 것. 헤드셋을 쓰고 음악에 몸을 맞긴 세 명의 메이트와 붐은 마치 오랜 친구처럼 쿵짝이 잘 맞았다. 함께 음악을 즐겼고, 흥에 젖었다. 이들은 헤드셋을 타고 들리는 음악을 즐겼지만, 보는 이들에게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게 함정. 제작진과 VCR을 지켜보던 이들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집에는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오상진은 도넬 가족을 위해 아침밥을 준비했다. 특별하게 마련한 아침밥은 초계국수. 차가운 스프가 익숙하지 않다는 이들이었지만, 오상진의 정성이 더해진 밥상에 도넬 가족은 행복해했다. 무엇보다 가브리엘이 리필을 요청했을 정도. 가브리엘의 말에 오상진은 기쁜 표정으로 주방으로 뛰어갔고 ‘잘 먹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준비한 한복을 입은 가브리엘의 손을 잡고 도넬-디노라 부부와 함께 향하는 곳은 한국의 향이 가득한 한국 민속촌. 특히 오상진-김소영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던 이들의 위시리스트를 적극 반영해 디노라에게는 비밀로 한 ‘전통 혼례’를 준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서울메이트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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