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진혁이 동생 사건을 포기한 이유. 그는 끝내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저스티스’에선 태경(최진혁 분)이 영미(지혜원 분)에 감춰 온 속내를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미는 7년 전 아현동 사건의 핵심인물이다. 이날 태경은 영미를 앞에 두고 “그 택배기사 내 동생이야. 네가 7년 전에 만난 그 애. 나 고시 뒷바라지 하겠다고 학교도 휴학하고 하루 10시간씩 택배 돌렸어”라고 밝혔다.
태경은 “너한테 전해준 USB인지 뭔지 때문에 그렇게 됐어. 양철기가 그러더라고. 그 USB 때문에 내 동생이 살해됐다고”라고 거듭 말했다.
애써 모르쇠로 일관하는 영미에 태경은 “네가 알든 말든 상관없어. 나도 이제 그 이유를 영원히 묻기로 했으니까”라고 쓰게 덧붙였다.
태경은 “가장 소중한 걸 포기하면 많은 걸 가질 수가 있거든. 그런데 난 그 욕심을 버릴 자신이 없어. 그러니까 넌 나처럼 살지 마”라며 감춰온 속내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저스티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