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의 이나정 감독이 2일 “훌륭하게 잘 만들어진 원작의 세계를 구현하면서 가장 황홀하고 설레는 순간과 가장 아프고 끔찍한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 세 남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더 많은 사람들과 원작이 주는 깊은 감동을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나정 감독은 제67회 이탈리아상 TV드라마·TV영화 부문 프리 이탈리아상(Prix Italia)을 수상한 ‘눈길’과 제13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상을 수상한 ‘쌈, 마이웨이’ 등의 작품으로 진중함과 재기발랄한 감성을 두루 갖췄다는 극찬을 받아왔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의 스타 만화가 천계영이 지난 2014년 연재를 시작한 다음 인기 웹툰이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오는 22일 전 세계 공개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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