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소이가 최성재와의 이혼을 위해 초강수를 둘까. 정한용은 핏줄을 앞에 두고 최악의 선택을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에선 시월(윤소이 분)이 광일(최성재 분)에게 이혼을 호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시월은 광일에 이혼서류를 내미나 광일은 눈앞에서 서류를 찢었다. 광일은 “난 분명히 말했어. 이혼 못한다고. 너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겠니?”라며 성을 냈다.
이에 시월은 “그러네요.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난 더 이상 이러고 못 살아요”라고 소리쳤다. 광일이 “그래도 안 되면? 그럼 어떻게 할 건데?”라 물으면 시월은 “할 수 없죠. 그럼 모든 걸 말하는 수밖에. 할아버님과 어머님께 모든 걸 말할 거예요. 당신 아버지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패륜에 대해서”라고 일갈했다.
이에 광일은 “당신이 저지른 패륜은 말이 돼? 지민이가 오태양 아들인 것도 밝힐 수 있겠어?”라고 코웃음 쳤다.
시월은 “난 당신 아버지랑 달라요. 난 내 아들을 자기 자리로 돌려놓은 거예요”라고 주장했다.
시월은 “당신 지민이 사랑하잖아요. 지민이 위해서 지민이 보내줘요. 당신은 이 집에서 살아요. 지금껏 누려온 거 다 누려가면서. 나랑 지민이만 내보내줘”라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광일은 이혼은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분노한 시월은 태준(최정우 분)의 악행을 장 회장에게 폭로하려고 하나 광일에 의해 저지당했다.
문제는 장 회장(정한용 분)의 선택. 이날 태양이 회계사 유월이란 사실을 알게 된 장 회장은 태준에 “그놈 없애버려. 12년 전 그때처럼 없애버려”라고 명령,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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