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덕화가 아내 김보옥 씨의 헌신적인 사랑을 소개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덕화다방’에선 이덕화 김보옥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덕화는 “내 나이가 곧 칠순이다. 오토바이 사고가 크게 난 게 스물다섯 살 때였는데 삼년 만에 병원에서 나왔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연기자 동료들이 병문안을 와서는 조의금을 준비했을 정도였다”라는 것이 이덕화의 설명이다.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이덕화의 아내 김보옥 씨는 헌신적으로 그의 곁을 지켰다.
그 후로 40년. 이덕화는 “아내의 꿈은 연기자였다. 그런데 내가 두 사람 중 한 명만 하자며 사정을 해서 붙잡았다. 이제 이 나이가 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잘못을 빌어야 하나 별 생각이 다 든다. 나도 늙어가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덕화는 “크게 흔들리지 말라. 내가 가발을 쓰고 40년을 버티고 있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덕화다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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