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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농락 vs 허위 사실…케빈 나, 파혼 논란 재점화 [종합]

안이슬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안이슬 기자] 프로골퍼 케빈 나가 ‘아내의 맛’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과거 파혼 관련 소송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 약혼자는 일방적 파혼과 성적 학대를 주장했고, 케빈 나는 이를 반박했다.

케빈 나(나상욱)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아내, 아이와 함께 첫 등장했다. 방송 이후 과거 파혼 관련 소송에서 일부 패소했던 케빈 나를 캐스팅 한 것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이어졌다.

케빈 나와 전 약혼자 A씨는 지난 2013년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나 그해 12월 약혼했다. 이후 케빈 나와 미국에서 함께 지냈던 A씨는 2014년 12월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일방적 파혼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케빈 나는 항소에도 불구, 일부 패소해 3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아내의 맛’ 방송 이후 과거 소송이 다시 화제가 되자 케빈 나는 7일 오후 공식입장을 냈다. 케빈 나의 입장은 소송 당시 A씨의 주장과 차이가 있어 또 한 번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케빈 나와 전 약혼자의 주장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파혼의 과정이다. A씨는 소송 당시 사실혼 관계였던 케빈 나에게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전화로 일방적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케빈 나의 입장은 달랐다. 케빈 나는 “악화된 관계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즉시 국내에 입국해 상대방과 그 부모님을 만나 뵀다. 그러나 그 자리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대화를 녹음하는 상대방 측과 더는 신뢰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 점을 사과하며 파혼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케빈 나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송 당시 전 약혼자가 주장한 성적 학대, 농락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파혼 전 미국에서 케빈 나와 함께 생활했던 A씨는 소송 과정에서 케빈 나가 대회 스트레스를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성노예’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케빈 나는 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이는 사실 무근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케빈 나는 “실제로 법원은 상대방이 사실혼 기간 중 행복한 생활을 했고 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했으므로 성적으로 학대나 농락을 당하는 성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다는 주장은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인신공격이자 허위사실임이 분명하다면서 허위사실로써 심각한 고통을 겪은 제 상황을 고려해 명예훼손 판결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금액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내의 맛’ 제작진은 케빈 나 캐스팅 논란과 관련, 공식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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