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차은우와 신세경이 역병에 걸린 백성을 위해 나섰다.
7일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선 이림(차은우 분)과 해령(신세경 분)과 역병이 도는 평안도 지역으로 가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왕은 이림에게 역병이 도는 지역으로 가서 백성들을 위무하고 오라고 명했고 그는 아버지의 말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사관들 역시 역병지역으로 가는 것을 꺼리는 가운데 해령은 자신이 두창을 앓은적이 있다고 말하며 자청해 그곳에 동행하겠다고 나섰다.
민우원(이지훈 분) 역시 해령과 동행한 가운데 가는 길에 그는 해령에게 물을 떠다주었고 해령은 “의뢰로 다정하다”라고 화답했다.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이림은 질투의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
평안도 지역에 도착한 그들에게 관찰사는 역병이 이미 사그라지고 있다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관찰사와 관리들이 구휼미와 약재를 빼돌리고 마을을 봉쇄해 살 수 있는 사람도 죽고 있다고 말했다.
이림과 해령은 그 말에 충격을 받았고 고민 끝에 함께 봉쇄된 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그러나 그곳은 이미 관리들에 의해 가는 길이 막혔고 두 사람은 산길로 에둘러 들어갔다. 그곳에서 몰래 병이 돈 마을에 다녀오는 상인들과 만난 두 사람. 두창이 번진 마을사람들에게 폭리를 남기고 돌아왔단 말에 이림은 “강도들”이라며 분노했다. 이림이 싸움에서 위기를 맞는 순간 해령이 상대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그를 구했다.
다시 길을 가던 와중에 이림과 해령은 딸과 함께 피신해있는 역병환자와 마주했다. 딸의 어머니는 자신이 죽으면 딸마저 살길이 없으니 어린 딸을 함께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이림은 딸을 데려가고자 했지만 해령은 달랐다. 두창이 걸렸을지 모르는 아이를 데려가면 또 다른 마을에 두창이 번질 수 있다며 반대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 이림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다시 돌아온 이림과 해령은 평안도 관찰사의 만행을 꾸짖으며 분노했다. 그러나 관찰사는 “수백을 죽이면 수천을 살릴 수 있다”라며 자신은 선택을 한 것 뿐이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림은 “그댄 선택이 아니라 포기를 한거다. 약재와 구휼미를 준비하라. 당장 평안도로 가봐야겠다”라며 직접 백성을 구하러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림은 해령, 우원 일행과 함께 역병이 돌고 있는 평안도 마을을 둘러봤다. 그곳에서 역병 환자들을 치료해주고 있는 한 의녀와 마주쳤다. 두 사람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의녀의 정체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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