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7년 은퇴한 성우 양지운이 은퇴시기를 예정보다 10년 늦췄다는 사실을 밝혔다.
성우 양지운은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양지운은 아내 윤숙경 씨의 내조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
양지운 윤숙경 부부는 집안 곳곳을 소개하던 중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슬하에 3남 2녀의 자식을 두고 있는 부부는 “세 아이는 결혼해서 출가했다.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2017년 성우 생활을 은퇴한 양지운은 “원래는 그보다 10년 전 은퇴를 계획했다. 하지만 그 때 늦둥이 막내가 태어났다. 10년 더 성우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양지운은 5년 전 발병한 파킨슨병으로 치료와 재활에 매진 중인 일상을 소개했다. 양지운은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주저앉지 말자, 일어나서 움직이고 싸워야 한다. 끝까지 버티라고 하고 싶다. 그러면 결국 (병이)항복한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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