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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봉오동전투’ 성유빈, 잘 커줘서 고맙다

김경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경주 기자] ‘대호’에서 마냥 어리게만 보였던 배우가 어느덧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지난 7일 개봉한 ‘봉오동전투’에서 독립군에 자원한 소년병 개똥 역을 맡은 배우 성유빈 얘기다.

본격적으로 성유빈 이름 석 자를 알린 ‘대호’ 이후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난 그는 올해 성인이 됐다.

아직 소년병 역이 잘 어울릴 정도로 앳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연기만큼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성유빈. 그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성유빈 필모그래피>

영화

2011년 ‘블라인드’, ‘완득이’, ‘마이웨이’, ‘검은 갈매기’, ‘종이꽃’

2012년 ‘파파로티’, ‘세계일주’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숨바꼭질’, ‘콩나물’

2014년 ‘역린’, ‘맨홀’, ‘나의 독재자’, ‘순수의 시대’

2015년 ‘협녀-칼의 기억’, ‘대호’

2017년 ‘아이 캔 스피크’, ‘신과 함께-죄와 벌’, ‘살아남은 아이’

2018년 ‘생일’

2019년 ‘봉오동전투’

드라마

2013년 ‘무정도시’, ‘환상거탑’, ‘드라마 페스티벌-하늘재 살인사건’

2014년 ‘괜찮아, 사랑이야’

2016년 ‘굿와이프’

2017년 ‘흑기사’

2018년 ‘미스터 션샤인’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배우의 필모그래피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많다. 그만큼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고 부지런히 연기 생활을 이어왔다.

이렇게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의 얼굴이 익숙할 법도 하지만 성유빈은 늘 새롭다.

SBS ‘괜찮아, 사랑이야’의 그 조인성 아역 배우가 ‘대호’의 석이고, tvN ‘미스터 션샤인’ 최무성의 아역 배우가 ‘아이 캔 스피크’의 이제훈 동생이기도 하고.

그만큼 성유빈이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이기 때문 아닐까.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맞게끔 연기하는 내공은 성유빈의 큰 장점이다.

꾸준히 연기를 해오던 성유빈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건 단연 ‘대호’일 것이다. 그간 누군가의 어린 시절로 출연했던 그가 ‘석이’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맡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자청해서 호랑이 사냥에 나선 아들 석이를 연기한 성유빈은 어린 나이답지 않은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능청스럽게 사투리 연기를 하는 것도 모자라, 귀여운 로맨스 연기까지 선보이며 다소 무거워질 수 있었던 ‘대호’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도 그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어린 티가 났던 성유빈은 이번 ‘봉오동전투’에선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혈기 왕성한 소년병이자 중책을 맡은 개똥 역의 성유빈은 그리 큰 역할이 아님에도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자 하는지 잊었습니까” 등 울림을 주는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저음의 목소리가 매력 포인트. 아직 얼굴은 앳되지만 목소리만큼은 매력적인 저음으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봉오동전투’ 관계자 역시 칭찬 일색. 한 관계자는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에너지를 담은 눈동자가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봉오동전투’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성유빈.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훌륭한 배우로 성장 중이니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봄직하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성유빈 인스타그램, ‘대호’, ‘봉오동전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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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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