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역시는 역시다. 소녀시대 파워는 스크린에서도 여전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해 가요계를 사로잡은 소녀시대가, 브라운관을 넘어 이번에는 영화계까지 장악했다.
먼저, 임윤아는 지난 7월 31일 개봉한 영화 ‘엑시트’를 통해 무비스타로의 도약을 알렸다. 영화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
‘엑시트’는 현실적인 재난 액션을 그린 영화다.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그리고 이 인기의 중심에는, 임윤아가 있다.
임윤아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액션과, 익살스러운 코믹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 공식 꽃사슴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의 변신이었다는 대중의 평.
임윤아는 그동안 KBS 2TV ‘너는 내 운명’을 시작으로 ‘사랑비’ ‘총리와 나’, tvN ‘더 케이 투’, MBC ‘왕은 사랑한다’를 통해 연기돌로 거듭났다. 영화의 경우, ‘엑시트’가 첫 주연이다.
임윤아는 숱한 드라마를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을 폭발시키며, 일부 우려 섞인 선입견마저 녹인 셈이다.
최수영도 빼놓을 수 없다. 최수영은 지난 5월 개봉한 코미디 영화 ‘걸캅스’의 주연으로 분했다. ‘걸캅스’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을 거뒀다.
최수영 또한 임윤아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망가졌다. 이미지 변신이 통한 셈. 최수영은 거친 욕설연기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최수영의 연기 경력도 주목할 만하다.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를 시작으로 MBC ‘내 생애 봄날’, OCN ‘38 사기동대’, MBC ‘밥상 차리는 남자’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연기돌로 성장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엑시트’, ‘걸캅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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