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강다니엘과 선미가 악플러들을 향해 칼을 뽑아 들었다.
강다니엘과 선미는 오랜 기간 악플러들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다며,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임을 선포했다.
먼저,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각족 허위사실 및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과 합성사진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람들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팬들이 보내는 애정과 격려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는 것. 애정어린 충고와 조언은 더욱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하여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함으로써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되어 부득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강다니엘의 심경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지난 5일 트와이스 지효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상황. 악플러들의 공격은 몰아쳤고,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이때도 “악플에 대한 엄중한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선미도 비슷한 경우다. 9일 선미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선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악의적인 비방과 근거 없이 날조된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을 작성하고 유포시킨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해 확보되어 있는 각종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률대리인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익명성에 기대어 쏟아낸 비방과 욕설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이에 당사는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향후 발생하는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미는 오는 8월 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자작곡으로 활동할 것임을 예고했고, 이를 둘러싸고 악플러들과 한 차례 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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