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의 형제상에 많은 선·후배, 동료 개그맨도 슬픔을 통감 중이다.
10일 한 KBS 공채 출신 선배 개그맨은 TV리포트에 “김민경의 형제상 비보를 듣고 안타깝고 슬프다”면서 “스케줄이 있어서 빈소에 갈 수가 없어 조의금만 후배에게 부탁해 보냈는데, 못 가봐서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했다.
이 개그맨은 “(김민경이) 하루 빨리 슬픔과 충격에서 벗어나서 예전의 웃음 많은 희극인으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개그맨도 “오늘, 내일 ‘개그콘서트’ 후배들이 많이 조문을 갈 것 같다”고 귀띔하며 김민경에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개그맨 출신 A씨도 “기사로 보도돼 많은 사람이 김민경 형제상을 알게 돼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김민경과 유족들 모두 힘내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민경의 남동생은 지난 9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김민경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확한 사인은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경은 지난 2015년부터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 고정출연 중이다. ‘맛있는 녀석들’은 정상 방송됐고, 촬영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도 이미 지난 7일 마친 상태다.
김민경 남동생의 빈소는 대구 강남병원장례식장 특A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7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김민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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