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이슬 기자] 배우 오대환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했다.
오대환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오대환은 동료들과 대화를 하던 중 “잠을 못 잔 건 아버지가 편찮으실 때부터 였다”며 “그게 지금까지도 문제”라고 말했다.
오대환의 매니저 김태훈은 “오대환이 촬영 하는 중에 (아버지가) 투병 생활을 하셨고, 촬영 중에 돌아가셨다. 또 바로 촬영에 복귀해야하는 상황이어서 보내드릴 시간이 많지 않았다. 조금 여유가 생긴 지금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얼마나 아플까,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대환은 스튜디오에서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매번 바쁘지는 않았는데 그 전에는 왜 아버지에게 잘 못했을까, 잘 해드릴걸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사진이 보고 싶어서 휴대폰을 봤는데 열 장도 되지 않더라. 아버지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사진이 몇 장 안된다는 것이 너무 슬펐다”고 아쉬워 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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