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이슬 기자]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박하선이 정상훈에게 외도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손지은(박하선 분)은 남편 진창국(정상훈 분)에게 자신이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윤정우(이상엽 분)와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온 손지은에게 진창국은 하루 종일 어디에 있었으냐고 화를 냈다.
그는 “대체 정신을 어디에 두고 다니는 것이냐. 미친거냐. 아니면 진짜 바람이라도 난 것이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손지은은 “응. 맞아. 나 바람났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시인했다.
갑작스런 손지은의 고백에 놀란 진창국은 “아무리 화가 나도 할말이 있고 못할 말이 있다. 아무말이나 하면 안돼”라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손지은은 “장난 아니다. 나도 정말 미칠 것 같다. 진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됐다”며 오열했다.
자신의 탓이냐고 묻는 진창국에게 손지은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그냥 유부녀인 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된 것”이라며 “미안해. 그런데 나 그 사람을 사랑해”라고 말했다.
진창국은 “지금 한 말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현실을 부정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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