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진이 사랑꾼 남편과의 신혼생활과 연기를 쉬게 된 이유를 고백하며 눈길을 모았다.
11일 JTBC ‘캠핑클럽’에선 울진 구산 해변을 찾은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효리는 과감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다로 뛰어들었고 옥주현 역시 늘씬한 수영복 맵시를 뽐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진과 성유리 역시 튜브를 타고 바다에 몸을 담그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수영을 끝낸 멤버들은 샤워 후에 함께 컵라면을 먹었다. 다양한 종류의 컵라면을 먹으며 추억담을 나누는 멤버들. 직접 가져온 김치가 많이 남자 옥주현이 다른 재료와 함께 15분 만에 두부김치 짜글이 요리를 했다. 멤버들은 “대단하다” “장난 아닌 맛”이라고 극찬하며 옥주현의 요리를 폭풍흡입했다. 멤버들은 캠핑카 안에서 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의 시간을 마감했다.
다음날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이진이 제일 먼저 기상했다. 이진은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수영을 못하는 이진에게 남편은 “물에 깊이 들어가지마”라고 아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일출 풍경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이진. 남편은 “그만 보고 얼굴 좀 보자”라며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빨리 안 오십니까?”라며 아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진은 잠을 깨서 모닝요가를 하고 있는 이효리를 위해 찻물을 끓였다. 모닝 보이차를 마시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몸에 멍이 들었다는 이진의 말에 이효리는 “남편이 마음 아프겠다. 사진 찍어서 보내줘. 그런 거 있으면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싶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진은 “남편은 되게 걱정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진은 “남편이 나가면 영어도 잘 못하고 나 혼자 있어야 하니까 내가 애기 같나 보더라. 남편이 집에 있을 경우, 내가 뭐 사러 나갈 때면 잘 가고 있는지 위에서 쳐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사랑하는 사람 하나만 보고 외국에 살기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진은 “결혼하고 처음 6개월은 신나게 놀았는데 6개월 지나니까 가족 생각이 나더라. 지금은 이제 괜찮은데 당시엔 6개월이 지나니까 내 삶이 바뀌었음이 와 닿더라”라고 털어놨다.
일은 안하고 싶었느냐는 질문에 이진은 “일은 안하고 싶었다. 내가 마지막 했던 작품이 내 인생에서 너무 힘들었다. 촬영하고 집에 와서 만날 울었다”라며 “일일 드라마 첫 주연이었는데 쉴 틈 없는 촬영과 첫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진은 당시 부담감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래서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결혼과 함께 일을 쉬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날 이진과 이효리는 아침식사 재료를 사기위해 함께 시장을 돌아다니며 더욱 돈독한 추억을 쌓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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