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가영 허경환에서 유인영 성시경까지. ‘호구의 연애’가 핑크빛 인연을 만들며 그 막을 내렸다.
11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에선 청춘남녀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허경환은 7대 호구왕이 되어 김가영과 데이트를 만끽했다. 두 남녀는 영월 청령포를 거닐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앉은 채로 사진을 찍다가 무릎베개 스킨십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가영이 엉덩방아를 찧으면 허경환은 “자연스럽게 누워야지. 자빠지면 어떻게 하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우연찮게 누운 김에 같이 찍자”라며 콘셉트 사진도 촬영했다. 김가영은 허경환의 무릎 위에서 눈을 감곤 “이상하게 되게 편하다”라며 행복을 전했다.
이어진 선택의 시간. 허경환과 김가영은 마지막까지 서로를 택하며 인연을 이어갔다. 특히나 허경환은 김가영을 ‘내 반쪽’이라 칭하며 진한 애정을 표했다. 그야말로 닭살커플의 탄생.
유인영은 성시경의 선택을 받은데 대해 “난 오빠가 나를 택할 줄 몰랐다. 채지안을 택할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성시경은 “네가 제일 예뻤다”라는 말로 로맨틱한 면면을 보였다.
주우재의 선택은 조수현이었다. 예상 못했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는 조수현에 주우재는 “나만 느낀 건지 모르겠는데 충주 때부터 난 네가 편했다. 말을 어른스럽게 하는 게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조수현은 “부끄럽다. 전혀 눈치도 못 챘다.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웃었다.
채지안은 선택에 앞서 “난 사실 어제 약속한 게 있다”라며 조심스레 입을 뗐다. 약속 상대는 바로 김민규다. 성시경을 택하지 않겠다는 약속이었다고.
이어 채지안은 양세형이 호감을 보내나 양세형의 선택은 장도연이었다. 양세형은 “난 생각나는 대로 하겠다. 나 오늘 실수하는 것 같다. 가자, 도연아”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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