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옹성우와의 첫 데이트. 김향기는 왜 눈물을 흘렸을까.
13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 8회에선 수빈(김향기 분)과 준우(옹성우 분)의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수빈은 절친한 친구들에게 준우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배신자라며 짓궂게 웃는 친구들에게 수빈은 “때려. 정신 차리게 때려”라고 체념해 토해냈다. 그런 수빈을 보며 찬열(김가희 분)은 “홀딱 빠졌네”라고 말했다.
이 와중에 준우가 수빈에게 영화관에 가자며 데이트를 신청하면 친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수빈도 설렘을 느끼나 머릿속은 복잡했다. 로미(한성민 분)의 존재 때문이다. 앞서 로미는 수빈에게 준우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친구들이 로미를 불러 둘의 관계를 밝히려고 하면 수빈은 극구 만류했다.
이윽고 데이트 당일, 수빈도 준우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영화관을 찾았다.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먼저 영화관에 도착한 수빈은 준우의 사정도 다르지 않음을 알고 살포시 미소 지었다.
그런데 상영 전 휴대폰을 확인한 수빈의 얼굴이 굳었다. 수빈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런 수빈을 발견하고 놀란 준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열여덟의 순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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